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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‘삼성생명’에서 확인된 시중의 막대한 부동자금
삼성생명 공모주 청약에 사상 최대인 19조8000억원이 몰렸다. 그만큼 시중에 떠도는 돈이 많다는 방증이다. 부동 자금은 물꼬가 트이면 갑자기 한쪽으로 쏠리는 경향이 있다. 삼성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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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해외칼럼] 정치적 목소리 내는 태국 서민
태국의 정치·사회구조가 흔들리고 있다. 이 나라의 미래는 그 어느 때보다 불안해 보인다. 민주주의가 성숙한 나라에서는 중산층이 사회를 통합하는 접착제 역할을 한다. 반면 태국의 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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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계 문학은 지금 ① 텐도 아라타 『애도하는 사람』
텐도 아라타는 메이지대 연극학과를 졸업했다. 그런 이력 때문인지 연극의 ‘메소드 연기’와 비슷한, 소설속 등장인물에 몰입하는 방식으로 신작 『애도하는 사람』을 썼다. 아라타는 한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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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페인까지 번지면 최대 8000억 달러 쏟아부어야
“경제위기라는 유령은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어 움직이기 일쑤다.”세계적인 컨설팅회사인 도미니크 바튼 맥킨지 글로벌 회장이 2007년 봄 중앙SUNDAY와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. 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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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좌절된 꿈, 자녀 성공으로 보상받으려는 대리만족의 심리"
유독 대한민국 어머니의 힘, 모성애가 강한 이유가 뭘까. 설문 응답자 가운데 상당수가 유교적 전통에서 그 뿌리를 찾았다. 여성들이 사회 활동 전면에 나서는 게 억압되고, 가족·가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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풍부한 인프라와 체계적 지원, 창조적 커뮤니티 꽃피워
2008년 5월 개최된 제5회 베를린 비엔날레에서 파울리나 올로우스카(Paulina Olowska)가 기획한 조피아 스트리옌스카(Zofia Stryjenska)의 작품 ‘콜라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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노후 대비 재테크, 40대는 어떻게?
중견기업에 다니는 직장인 K씨(49·서울 양천구). 연 소득 7000만 원 정도의 그는 전업주부인 아내와 두 아들(고1·중1)을 두고 있다. 그 동안 직장생활을 통해 모은 돈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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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부부의사가 쓰는 性칼럼] ‘피터팬’의 슬픔
"중앙선데이,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" 어린이들의 꿈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순수 동화로 알려진 피터팬. 실상은 20세기 초반 영국 중산층의 문제점을 비판하는 일종의 사회 고발 동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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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피터팬’의 슬픔
어린이들의 꿈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순수 동화로 알려진 피터팬. 실상은 20세기 초반 영국 중산층의 문제점을 비판하는 일종의 사회 고발 동화였다. 영원히 늙지 않고 어린이로 남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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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시평] 윤리경영 이끄는 ‘윤리적 소비자’
위키피디아에서 빌 게이츠를 검색하면 마이크로소프트의 회장이라는 직함보다 ‘자선가(philanthropist)’라는 호칭이 먼저 나온다. 워런 버핏 역시 투자자이면서 자선가라는 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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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바마 동영상 따라해 보세요 논리적인 표현법 배울 수 있죠
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윈스턴 처칠 전 영국 총리는 정치가이자 당대 최고의 연설가다. 오바마는 대학 토론클럽에서, 처칠은 ESU(The English Speaking Union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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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home&] 낮아진 남자 높아진 여자…광고에 비친 요즘 남녀
여자: 연애에서 여자들은 남자를 쥐락펴락 한다. OB맥주 카스 TV 광고의 한 장면. [제일기획]‘사랑과 정열을 그대에게’. 카피와 함께 물속에서 여자를 번쩍 안고 나오는 근육질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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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기부로 끝나지 말고 세상을 좋게 한 결과를 확인해야”
일라이 브로드는 번 돈을 생전에 모두 사회에 환원하고 싶어 한다. 사진은 올 3월 17일 뉴욕에서 인터뷰할 때의 모습. [블룸버그 뉴스] 관련기사 록 펠러는 면피용, 빌 게이츠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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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똑같은 웨딩은 싫어” 겉멋보다 실속·개성
가정의 달 5월을 앞두고 본격적인 웨딩시즌이 시작됐다. 예비 신랑·신부들은 행복한 결혼식과 즐거운 가정을 꾸리기 위해 혼수·예물 등을 준비하느라 하루하루를 바쁘게 보내고 있다. 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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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창의수학으로 사고력 기르기] 조각 맞추기·종이접기하며 수학 배우고, 생각 키우고 …
의왕초 3학년 ‘창의수학반’ 학생들이 칠교로 여러 숫자 모형 만들기를 하고 있다. [김진원 기자]6일 오후 3시 경기 의왕초 1학년 2반 교실. ‘창의수학반’ 방과후 수업이 한창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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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취재일기] 게임 과몰입 방지대책 영세업체 위축 배려를
4년 전 이야기지만 지금 생각해도 고개가 끄덕여지는 것이 있다. 미국 워싱턴포스트가 2006년 5월 27일자에 낸 ‘온라인 게임 중독증에 빠진 한국’이라는 분석기사다. 한국 내 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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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실버타운 남으로 이동 중…제주도, 발전 가능성 무한”
오마에 겐이치가 8일 오후 서울대 국제대학원 소천국제회의실에서 강연하고 있다. [서울대 국제대학원 제공] ‘미스터 전략가’로 알려진 오마에 겐이치(大前硏一·67·사진)는 8일 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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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Special Report] 노량진 고시촌 5만대군 칼을 간다
매년 그칠 줄 모르는 고시 열풍은 우리를 씁쓸하게 한다. 공무원이 되는 길 역시 가시밭길임에도 불구하고 고시 열풍에 너도 나도 참여하는 것은 취업이 점차 어려워지고 안정적인 직장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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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회 불만 ‘묻지마 범죄’에 떨고 있는 중국
2008년 일본을 발칵 뒤집어놓은 중국산 농약만두 사건이 처우에 불만을 품은 농촌 출신 임시직 근로자의 범행으로 드러나면서 중국 사회에 ‘불만 범죄’ 공포가 확산하고 있다. 급속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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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분수대]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
제1차 세계대전 때 군인들이 이상한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다. 갑작스레 발작을 일으키거나 환청(幻聽)을 호소하는 것이다. 일부는 우울증에 스스로 목숨을 끊기도 했다. 의학계는 이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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LG, 대학생 적성·진로 찾아준다
LG가 대학 1~2학년 학생들에게 적성·진로를 찾아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. LG는 오는 6월부터 국내 8개 대학에서 50명씩 모두 400명을 뽑아 2박3일 일정으로 ‘드림 챌린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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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가족 자살하면 더 조심해야 하는데…" 전문가들의 안타까운 조언
1년 5개월 만에 누나를 따라 목숨을 끊은 탤런트 최진영. 전문가들은 29일 오후 전해진 이 비극적인 소식에 대해 "한 명의 자살이 얼마나 주변에 큰 영향을 미치는지를 단적으로 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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종교와 과학의 인간화 이뤄져야 이상 사회 열려
"중앙선데이,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" 류승국 박사는 “봉건시대에도 언로(言路)가 강조됐으며 국가의 흥망이 언로가 막혔느냐 열려 있느냐에 달렸다”고 강조한다. 신동연 기자 개방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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종교와 과학의 인간화 이뤄져야 이상 사회 열려
류승국 박사는 “봉건시대에도 언로(言路)가 강조됐으며 국가의 흥망이 언로가 막혔느냐 열려 있느냐에 달렸다”고 강조한다. 신동연 기자 관련기사 갑골학 공부할 땐 침구도 제대로 펴지